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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폰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완성형 한글 2,350자'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 글자는 단순한 자소 조합이 아니라, 실제 문서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기본 단어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글자들이랍니다.
1990년대 초반, 컴퓨터에 한글을 안정적으로 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완성형 코드’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방식이었어요. 이 안에는 자주 쓰이는 2,350개의 글자가 포함되어 있는데, 오늘날까지도 폰트 제작에 있어 기본적인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요.
🧾 한글 완성형의 기원
한글의 디지털 표현 방식은 시대에 따라 큰 변화를 겪어왔어요. 특히 1980~90년대에는 컴퓨터에서 한글을 구현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답니다. 당시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모든 가능한 한글 조합을 표현하기엔 메모리와 처리 속도에 제한이 있었어요.
그래서 등장한 방식이 바로 ‘완성형 한글’이에요. 이는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만든 2,350개의 낱글자만을 미리 정의해서 사용하는 방식이었죠. 이 글자들은 국어 교과서, 신문, 공문서 등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조합을 기준으로 선정됐어요.
1987년 문화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KS C 5601(현재 KS X 1001) 규격에는 2,350자의 완성형 한글이 포함됐고, 이는 한국어 정보 처리에서 기준이 되었어요. 그 뒤로도 이 문자 집합은 한글 폰트나 소프트웨어 개발의 근간이 되었죠.
내가 생각했을 때, 이 완성형 한글의 도입은 당시로서는 정말 스마트한 선택이었어요. 유니코드가 대중화되기 전까지는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었고, 오늘날에도 기본 글꼴 제작에는 이 목록이 여전히 많이 활용돼요.
🔡 KS 완성형 한글 개요표
항목 내용 총 글자 수 2,350자 표준 규격 KS X 1001 (구 KS C 5601) 도입 시기 1987년 사용 분야 문서 작성, 폰트 제작, 전자정부 지금까지도 많은 시스템과 웹사이트, 기본 글꼴에서 이 목록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서, 완성형 한글은 여전히 의미가 큰 표준이에요.
📚 완성형 한글의 구성
완성형 한글 2,350자는 단순한 무작위 배열이 아니라 체계적인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요. 기본적으로 초성 19자, 중성 21자, 종성 27자를 조합하여 만들어진 글자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조합만 추려낸 결과예요.
예를 들어 '가'는 초성 ㄱ, 중성 ㅏ의 조합이고, '강'은 초성 ㄱ, 중성 ㅏ, 종성 ㅇ의 조합이에요. 이런 식으로 조합 가능한 모든 글자는 약 11,172자에 이르지만, 완성형에서는 그중 빈도 높은 2,350자만을 선택했답니다.
이 기준은 언어학적 분석과 교육 자료, 출판물, 정부 문서에 사용된 빈도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요. 따라서 글꼴을 만들 때 이 글자들만 우선 디자인하면 꽤 많은 문서에 대응할 수 있어요.
또한, 이 글자들은 초성부터 종성까지 골고루 포함돼 있어 글꼴 디자이너 입장에서 자소 밸런스를 잡기에도 좋아요. 이런 점에서 완성형 글자는 단순한 목록이 아니라 폰트 디자인의 효율적 도구예요.
🔤 초중종성 조합 범위
구성 요소 자모 수 비고 초성 19자 기본 자음 중성 21자 모음 전체 포함 종성 27자 단자음 + 일부 이중자음 자소 조합을 잘 이해하면 폰트 제작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요. 2,350자만 디자인하더라도 대부분의 문서에 큰 무리 없이 적용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 완성형 2,350자 목록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과연 2,350자엔 어떤 글자들이 포함되어 있을까?”예요. 이 글자들은 KS X 1001 표준 문서에 명시되어 있으며, 교육용, 관공서 문서, 일상 회화 등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조합이에요.
‘가, 나, 다’처럼 기본적인 글자는 물론이고, ‘받, 값, 읽’처럼 받침이 포함된 복잡한 구조도 다 포함돼 있어요. 단어의 어근이나 활용형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선택됐죠. 이 목록은 폰트 제작 시 가장 먼저 완성해야 할 ‘핵심 목록’이에요.
이 2,350자를 기반으로 글꼴을 제작하면, 문서의 약 95% 이상을 커버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학교 교육용 교재, 공공기관 사이트, 모바일 시스템 폰트 등에서는 이 목록이 기본 뼈대처럼 사용돼요.
따라서 글꼴 디자이너나 폰트 개발자는 이 목록을 반드시 숙지하고, 작업 순서를 계획하는 것이 효율적이에요. 일부 글자만 빠져도 사용자가 글꼴이 깨졌다고 느끼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죠.
📝 예시: 2,350자 중 일부 대표 글자
글자 조합 구조 활용 예시 가 ㄱ + ㅏ 가방, 가능 밥 ㅂ + ㅏ + ㅂ 밥상, 밥솥 한 ㅎ + ㅏ + ㄴ 한국, 한글 값 ㄱ + ㅏ + ㅄ 값지다, 값어치 완성형 목록 전체는 KS 문서나 민간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구글에서 ‘KS X 1001 한글 목록’을 검색하면 PDF로도 찾아볼 수 있어요. 글꼴을 처음 만드는 분들이라면 이 목록부터 완벽하게 디자인하는 것을 추천해요.
✏ 폰트 제작에서의 활용
폰트 제작자들에게 2,350자의 완성형 글자는 마치 ‘기본기’와 같아요. 모든 글자를 만들기 전, 가장 먼저 작업하는 범위가 바로 이 부분이죠. 왜냐면 대중적 사용 빈도가 높고, 이 글자만으로도 대다수 문서를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웹폰트를 만들거나 모바일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시스템 폰트를 제작할 때는 시간과 리소스를 줄이기 위해 우선 이 2,350자부터 완성해요. 나중에 시간이 허락되면 나머지 8,000여 글자를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하죠.
특히 무료 배포용 폰트나 개인 폰트의 경우, 이 범위만 완성해도 일상적인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실용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해요.
폰트를 만드는 데 있어 자소 단위 작업이 기본이긴 하지만, 완성형 글자는 실제 사용자의 텍스트 환경에 맞춘 결과물이라 현실적인 효율성이 매우 높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폰트 툴에서도 이 목록을 프리셋처럼 제공하고 있어요.
🧷 폰트 제작 시 작업 우선순위 예시
단계 내용 비고 1단계 자음, 모음 자소 디자인 모든 글자의 뼈대 2단계 2,350자 완성형 조합 최우선 목표 3단계 기타 조합 (유니코드 전체) 시간 여유 시 이렇게 단계를 나눠 작업하면 효율적으로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품질 높은 글꼴을 만들 수 있어요. 디자인 초보자라도 2,350자부터 천천히 시작하면 충분히 멋진 결과물을 낼 수 있답니다!
📏 KS X 1001과의 관계
KS X 1001은 대한민국의 공식 문자 집합 표준으로, 완성형 한글 2,350자를 포함하고 있는 국가 규격이에요. 이 규격은 한글뿐 아니라 한자, 라틴 문자, 기호 등 총 8,822자의 문자로 구성돼 있어요.
2,350자의 완성형 한글은 이 문자 집합의 제1영역에 포함되어 있어요. 이 범위는 대부분의 워드프로세서, 운영체제, 관공서 시스템 등에서 필수적으로 지원하는 영역이에요. 그래서 KS X 1001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라면 이 글자들은 깨짐 없이 표시돼요.
또한, 이 표준은 과거부터 각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스템의 문자 호환성을 보장하는 데 사용되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공공기관 문서나 교과서 등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요.
물론 유니코드가 대세가 된 이후에는 KS X 1001만으로는 모든 한글을 표현할 수 없지만, 기본적인 가독성 확보에는 여전히 중요한 기준이에요. 특히 글꼴을 만들 땐 이 규격의 문자 테이블을 참고하면 빠짐없는 제작이 가능해요.
🗂 KS X 1001 문자 영역 구성
영역 내용 문자 수 제1영역 한글, 특수기호, 라틴 문자 2,350자 (한글 기준) 제2영역 한자 및 기타 문자 6,472자 따라서 KS X 1001은 글꼴 개발자에게 있어 ‘기초 설계도’라고 볼 수 있어요. 이 규격을 기반으로 하면 최소한의 문자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어서 실용적인 출발점이 된답니다.
📅 2025년 기준 폰트 흐름
2025년 현재, 폰트 시장은 유니코드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지만 여전히 2,350자 완성형 글자는 기본 골격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특히 오픈소스 폰트나 상용 폰트에서도 이 범위부터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요.
구글의 '나눔고딕', 네이버의 '마루 부리체', 카카오의 '레드햇 폰트' 등도 처음에는 2,350자 중심으로 개발이 시작됐고, 이후 추가 자모를 통해 유니코드 전체 커버로 확장됐어요. 초기 베타 버전에는 종종 2,350자만 포함되곤 해요.
이제는 사람들 눈높이가 높아져서 단순히 가독성만 있는 글꼴보다는 개성 있고 감성이 담긴 디자인이 인기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감성폰트든 기본은 바로 이 2,350자예요. 이게 없으면 일상 문서에서 제대로 사용이 불가능하니까요.
결국 2025년에도 폰트 디자이너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 2,350자 완성형을 완성하는 거예요. 그다음부터는 개성 있는 글자, 특수 조합, 그림문자 등을 추가해나가는 구조로 가요.
💻 최신 폰트 트렌드 기반 작업 흐름
단계 내용 2025년 적용 1단계 2,350자 기본 작업 문서 대응용 필수 2단계 유니코드 11,172자 확장 풀커버 폰트 지향 3단계 이모지, 기호 추가 SNS/디지털 감성 대응 이처럼 오늘날에도 2,350자는 여전히 기준이 되는 글자들이에요. 디자인을 시작할 때 이 기준을 정리해두면 전체 방향이 명확해지고, 실용성과 완성도 모두 잡을 수 있어요.
❓ FAQ
Q1. 완성형 한글 2,350자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A1. 'KS X 1001 문자표' 또는 '완성형 한글 목록'을 검색하면 PDF나 웹페이지 형태로 확인할 수 있어요. 국립국어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이트에도 자료가 올라와 있어요.
Q2. 폰트를 만들 때 이 글자들만 작업해도 되나요?
A2. 네! 일반 문서나 블로그용, 인쇄물 폰트로는 충분해요. 단, 고유명사나 방언 등 일부 단어는 빠질 수 있어서 추가 자소 확장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Q3. 유니코드와 완성형의 차이는 뭔가요?
A3. 완성형은 미리 정해진 글자만 쓸 수 있고, 유니코드는 초성-중성-종성을 실시간으로 조합할 수 있는 방식이에요. 유니코드가 더 유연하지만 제작 난이도도 높아요.
Q4. 2,350자 목록은 어떻게 구성됐나요?
A4. 국어 교과서, 정부 문서, 언론 기사 등에서 많이 쓰인 글자를 중심으로 선정됐어요. 빈도 분석을 기반으로 국립국어원이 정리한 표준이에요.
Q5. 이 목록을 지원하는 폰트가 있나요?
A5. 대부분의 시스템 기본 폰트는 2,350자를 기본으로 포함해요. 나눔고딕, 본고딕, 배민체 등 무료 폰트들도 이 목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어요.
Q6. 폰트 툴에서 이 목록을 불러올 수 있나요?
A6. FontForge, Glyphs, FontLab 등의 툴에서는 2,350자 샘플을 가져오거나 자동 조합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요. 프리셋 파일도 따로 배포돼요.
Q7. 이 목록은 변경된 적이 있나요?
A7. 1987년에 처음 정해진 이후 기본 틀은 변하지 않았어요. 유니코드로 넘어오면서 추가 조합이 가능해졌지만, 원본 목록 자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요.
Q8. 완성형 기반 폰트를 쓰면 호환성 문제가 없나요?
A8. 네! 공공기관이나 일반 문서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요. 다만 고유명사나 특수 글자가 포함되면 일부 깨질 수 있어요. 이럴 땐 유니코드 확장 작업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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